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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샴푸책은 아이들이 한 번쯤 상상해봤을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조심해, 엉뚱맨이 나타났다> 시리즈 중의 두 번째 그림책이죠. 누리과정 연계 중에서도 신체운동 건강_건강하게 생활하기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주인공은 머리감기를 너무 싫어합니다. 머리를 감다가 샴푸가 들어가 눈이 따가웠던 경험을 한 아이라면 누구라도 머리 감는 걸 싫어하고 귀찮아하겠죠?🤪
소은이도 아직까지 목욕할 때마다 눈에 거품이 들어갈까봐 조마조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책이 공감이 많이 갔나 봅니다. 책을 소장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주인공이 엄마를 따라 마트에 갔다가 신기한 샴푸를 발견했어요. 그런데..? 앗!! 진짜 로켓으로 변해 버렸지 뭐예요?🙄
샤워기로 씻으니 다행히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모양대로 변하다니 신기할 뿐이죠. 이번에도 동생과 함께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머리 감는 동안 모습이 바뀌는 재미있는 경험으로, 머리 감는 시간이 주인공의 바람대로 즐거워집니다.
아빠와 함께 마트를 방문하고, 아빠가 어릴 적 좋아했던 공룡 이야기를 해주죠. 공룡모양 샴푸를 신기해하며 삽니다. 예상대로 공룡이 되지만 아무리 씻어도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빠는 공룡처럼 울부짖고, 이 소리에 놀란 마을 사람들이 모두 집 밖으로 뛰쳐나옵니다.(마을사람들도 머리모양이 가지각색으로 변해있네요^^)
천둥번개가 치더니 비가 쏟아지고 엉뚱맨도 사라지며, 다행히 아빠와 마을 사람 모두가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로 주인공은 보통 샴푸로 눈에 거품이 들어가 쓰라려도 잘 참으며 머리를 감을 수 있게 됩니다.
엉뚱한 샴푸는 이제 싫어졌다면서 말이죠~^^
아이들은 커가면서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늘어납니다. 그 중에는 귀찮지만 꼭 해야 되는 일도 있죠. 하기 싫은 일을 엉뚱하게 상상해보며 하기 싫은 일도 어쩔 수 없이 해야 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보여주는 그림책이네요.
엉뚱맨이 바랐던 건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되 늘 해오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주려고 했던 것 아닐까요?💛
<조심해, 엉뚱맨이 나타났다> 시리즈는 아이의 상상력을 아이의 눈높이로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 한글 공부를 막 시작한 아이도 혼자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합니다.
또 어떤 시리즈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오늘도 아이와 편안한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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