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북스 | 책대여/도서대여 6개월차 후기

윙크 북스를 시작한 지 벌써 6개월 차가 됐네요. 학교 가기 전, 한글 떼는 것도 중요하긴 해요. 그렇지만 책으로 통한 배경지식을 쌓는 것도 학교생활 공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첫째는 책을 전혀 보지 않은 아이라, 책과의 친밀감을 쌓아주고 하나의 습관을 만들어주는게 먼저라고 생각했어요. 또한 도서관 가서 빌려보니 시간낭비기도 하고 어떤 책을 읽어줘야 흥미가 있을지 막막했어요. 그러다가 윙크북스 책 대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네요^^

• 월 15900원에 필독서 - 책 10권이 옵니다. 계약은 최소 1년은 해야 한다고 합니다. (꾸준히 해봐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인 것 같아요)
• 따로 아이에게 어떤 책이 좋을지 찾아보지 않아도 필독서로 전부 오니까 편합니다.
• 책이 파손되면 이야기를 하시고, 책임을 져야 하긴 합니다.(고객센터 통화해보는 게 제일 정확할듯합니다.)
• 책들 컨디션이 너무 깨끗해서 놀랬긴 했습니다. 대여인만큼 다른 분들도 조심히 보시는 것 같아요.
• 혹시나 배송된 책들 중 파손된 것이 있으면 바로 고객센터 연락하셔서 제가 한 게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해주셔야 해요. 그렇지 않을 시 저희가 부담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 책을 보다가 소장하고 싶으시다면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결제하시면 됩니다. 중고인데 컨디션은 좋고요 정가에서 70%의 가격으로(70% 할인 아님. 30% 할인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한 가격도 나와있습니다.)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배송 오는 박스는 버리지 마시고 반납 시 그대로 책만 다시 넣어서 테이핑 하시고 문 앞에 놔두시면 됩니다. 기사님께서 그 전에 먼저 연락 오십니다.

📚제가 생각한 책 읽기 TIp

• 책들은 전면 책장에 놔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글을 읽지 못할 때는 책 표지의 그림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들고 왔어요. 6세가 된 지금은 글자에 관심이 생기더니 반년 지나니 책 표지에 글자 아는 것은 하나씩 읽더라고요^^
• 책 읽어주시기 전에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대여 현황-상세보기 누르시면 책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책을 통해 저자가 전달하고 싶었던 의미가 나옵니다~부모가 먼저 이해를 하고 읽어준다면 아이에게 간단하게라도 메시지 전달이 될 것 같아요.
• 돈을 냈으니 10권 모두 읽어야지 하는 마음으로는 스트레스 받습니다. "어떤 게 보고 싶어?라고 이야기해주고 그만 읽고 싶다고 하면 "다음에 읽고 싶을 때 읽어보자~"하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니 점점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갔어요.
• 힘들지만 양육자의 마음의 여유가 중요한 것 같아요. 독서시간이 아닌 부모와 보내는 행복한 놀이시간으로 생각하면 마음이 더 편안해지더라고요.☺️ 아이는 그저 부모와의 시간이 좋을 겁니다.
•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책 내용들이 6세 이전은 책 읽기 힘들어할 것 같아요. 6세부터 읽어주기 시작해도 늦지 않고 책과 충분히 친해질 수 있습니다.

재미 보드 모음집을 주는데 책 읽었던 것을 스티커 붙이며 마지막에는 메달 모으는 부분도 있으니 성취감을 더 높여줍니다. 소은이에게 항상 반납 시에 우리가 빌린 거라서 다시 돌려줘야 해. "혹시 더 읽고 싶었던 거나 집에 있으면 좋겠다는 책이 있어?"물어봅니다. 그럼 소장하고 싶다는 책이 평균 2~3권, 많게는 4권까지 있었어요. 다 사 줄 수 없어서 고르고 또 골랐었는데 칭찬스티커북에 작게나마 책들 사진이 나와있기 때문에 아쉬웠던건 다음에 사줘도 될 것 같아요.

신기하게도 책은 너무 재밌어하고 집중해서 잘 봅니다. 벌써 이 만큼 쌓였어요~^^ 봤던 책이라 혼자 스스로 꺼내서 읽어달라고 가져오기도 하고 생각나는 대로 읽기도 합니다. 장난감을 사는 것보다 책을 사달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뿌듯한 거 있죠🥳

점차 책 읽기 시간 루틴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아이와 언제 책 읽는 게 좋은지 상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도 좋고 하원 후에나 저녁 자기 전이나~소은이는 6시 일어나기 때문에 등원 전에 읽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6개월 차에 드니까 아침에 스스로 책을 들고 올 때도 있어요🤗

아이가 스스로 책을 들고 오고 읽어달라고 하는 모습이 평범한 것 같지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엄마의 게으름은 버리고, 아이와 소통하는 시간을 감사히 여기며 꾸준함과 노력이 있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내 돈 내산 윙크 북스 책 대여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부모가 되길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