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은이가 "누가 모모고 누가 토토야?"라고 물으며 책 읽기를 시작해보네요~^^
이 책은 누리과정 연계 중에서도 <사회관계 - 더불어 생활하기>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모모와 토토는 친구예요. 서로 각자 좋아하는 것들은 다르죠. 어느 날 모모가 토토에게 노란 풍선을 선물해요.
토토가 좋아하는 것이 있지만, 아마도 모모는 본인이 좋아하는 것은 토토도 좋아할 거라는 생각에 토토의 생각은 묻지 않고 적극적인 표현만 하게 됩니다.
그러다 토토는 편지 한 통을 놔두고 사라지게 됩니다. 이제부터 모모랑 놀지 않겠다는 내용이었어요.
모모는 열심히 토토를 찾아다녔어요. (책 내용 사진을 다 찍진 않았지만, 이 부분에서도 각자 동물들이 좋아하는 색이 다르다는 것이 보입니다.)편지지를 보는 모모는 무언가 깨달아 보입니다.
모모가 토토가 좋아하는 주황색의 꽃을 들고 찾아갑니다. 토토도 마음이 사르르 녹은 것 같죠? 모모와 토토는 내일도 함께 놀 거라는 이야기로 끝이 납니다^^
🟡 토토라는 친구의 집에 무엇이 있는지, 모모라는 친구의 집에는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찾아보면 친구들의 성향이 어떨 것 같다~라는 것도 짐작할 수가 있어요.
🟡 토토는 친구의 의견을 먼저 물어보기도 해요. 반면, 모모는 일방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 동물들의 색들이 각자 다른 것처럼, 취향과 개성도 다를 수가 있죠.
🟡 서로 다른 성향의 친구들이 갈등을 통해 어떻게 해결했고, 마음을 여는 법, 서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책을 읽는 중간에 소은이는 "토토가 왜 안 논대?🤔"라고 물어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이 6세부터 서서히 생기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연습도 계속해야 되는 거겠죠ㅎㅎ (내가 이런 행동을 했을 때 타인이 어떤 마음을 느낄까? 는 6세 전까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해요..) 그래서 친구들과 다툼도 많고, 양보도 어려운 거겠죠🤣
저도 소은이에게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엄마의 판단으로 생각을 끝내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나름 상대방의 생각을 잘 받아들이는 편인데도, 아이한테는 그게 잘 안되네요..🤭반성합니다..
오늘도 아이와 즐거운 책 읽기를 해본 날이네요♡
모두들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보는 멋진 사람이 되려노력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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