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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내 의자'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리틀씨앤톡 그림책 25 / 내 의자 / 글 한라경 | 그림 유진희

솔리자새봄 2022. 7. 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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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의자들 중에 '특별한 내 의자' 이야기를 들려줄게. 주인공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누리과정 연계 - 사회관계 - 나를 알고 존중하기, 더불어 생활하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다름과 공존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살펴볼까요?

소은이에게 "어떤 의자가 제일 마음에 들어?"라고 물어보니 "전부다~"라고 답해주는 소은입니다^^

누구에게나 의자가 필요한 순간이 오지요. 동생, 아빠, 엄마, 할머니까지 좋아하는 의자에 대해서 주인공의 시선으로 이야기해줍니다. 아주 다정한 말투로요.

주인공의 의자가 나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주인공의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의자는 "휠체어" 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았다가, 잠시 떠났다가, 다시 의자로 돌아오는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에게 의자가 어떻게 표현되는지 관찰하는 것은 그림책을 보는 묘미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소중하고 아끼는 의자가 있습니다. 각자 다르게 생겼지요. 하지만 똑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 줍니다. 편안함 말이죠. 그리고 주인공은 장면 장면마다 등장합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르지만 결국 같다는 거죠^^

이건 휠체어라는 의자인데~ 하니 말끝 나기 전에 병원에서 본 적이 있다고 말해주는 소은이네요. '아플 때 쓰는 거야?' 물어보더군요. "응 맞아. 불편하면 앉을 수도 있고 앉지 않을 수도 있어. 소은이가 의자에 앉고 싶을 때도 있고~ 안 앉고 싶을 때 있는 것처럼~"하니 끄덕끄덕해주는 소은이😇

너에게도 특별한 의자가 있니?

라고 물어보며 책은 마무리됩니다. 여기 친구는~ 이 의자가 정말 편안하고 소중하대. 소은이도 그렇게 생각하는 의자가 있어?라고 물어보니 얼마 전 샀던 "캠핑의자"라고 답해주더군요😄 집에서도 캠핑의자에 앉아서 간식이나 티브이를 보기도 하거든요.😚

너무 귀여워서 사진 올려봅니다♡♡
글 작가는 말합니다. 어느 날 휠체어를 '새 의자'로 만나게 된 아이가 있다면, 두려운 마음을 내려놓고 편히 쉴 수 있는 '내 의자'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림 작가는 말합니다.
누구에게나 의자가 필요한 순간이 오지요. 주인공 아이뿐 아니라 우리 어린이들도 어려운 순간을 만난다면 힘내서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옆에서 응원해 줄 든든한 친구, 의자가 있으니까요.

여러분들의 특별한 의자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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