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이야기/ 초보 물생활/ 구피도 잠을자요. 구피 수면.

구피도 수면, 잠을 자네요. 사람들도 잠을 자지 못하면 컨디션이 안 좋아지듯이 구피들도 충분한 수면을 하지 않으면 건강이 나빠진다고 합니다.

구피는 일정시간 동안 (몇 분~ 몇십 분 정도) 잠을 자고 하루에 2시간~3시간 정도를 잔다고 합니다. 구피 어항에 조명이 있으시면 낮과 밤처럼 구분해 주셔야 구피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꼭 낮에 깨어있고 밤에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일정하게 같은 시간대에 패턴이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죠.

그리고 구피들은 깊은 잠을 자지 않고 렘수면(얕은 잠) 상태로 잠이 듭니다. 옆에 조그마한 움직임이 느껴져도 바로 깨고 다시 조용한 곳으로 가서 잡니다. 너무 좁은 어항은 구피들끼리 부딪히기에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찾아보니 여러 수면 자세들이 있더군요^^ 수초에서 기대서 잔다거나 장애물 속에 숨어있거나, 바닥재에서 누워서 자기 등등 움직이지 않고 그 자세 그대로 있으면 자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저도 계속 자는 모습을 관찰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이번에 딸아이의 약을 챙기러 거실에 불을 잠시 켰다가 바닥재 밑에서 도란도란 잠을 자는 게 아니겠어요!?😜 얼~~ 른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진짜 너무 귀엽지 않나요.. 바닥에서 자다니요.. 물론 멈춰서 자는 구피들도 있었지만 바닥에서 구피들이 자는 걸 보는 건 처음이네요..😍

일정하게 시간타임을 정해서 구피들의 수면의 질을 높여보아요. 오늘도 해피구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