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키우기 / 처음 어항 셋팅/ 처음 물잡이 / 걸이식 여과기 / 히터

https://saebom3599.tistory.com/m/89

어쩌다 초보 물생활. 구피 키우기.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제가 물고기를 키우게 됐어요. 어항에서 키운 지 3일 차가 됐네요. 저처럼 처음 어항 세팅과 물잡이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제가 공부한 방법으로 이야기해 드릴게요.

아무래도 처음이라 미숙한 부분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 (먼저 키워보신 물생활 선배님들의 정보도 많이 공부하시면 도움 되실 겁니다.)

저는 구피들이 두 마리나 용궁을 가게 돼서 급하게 네이버로 찾아 어항세트를 패키지로 구입하게 됐어요. 있을 건 거의 다 있어서 금방 세팅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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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구피 미니 작은 일체형 가재 세트 물고기키우기 열대어 스펀지밥 수족관 단품 뚜껑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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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부붐들을 다 찾아보고 장단점을 비교해 가며 사면 좋을 것 같은데 저는 그냥 패키지로 산 경우입니다.

어항은 곡면어항이 물고기의 시력에는 안좋다고해서 사각형어항을 골랐습니다.

저는 수돗물을 받아서 그날 바로 사용할 거라, 생박테리아와 물갈이제가 꼭 필요해서 샀습니다. 수돗물을 바로 사용할 경우 필수인 제품들입니다. 물고기들에게 살기 좋은 물환경을 만듭니다. 꼭, 리터에 맞는 적정량을 사용합니다. (어항크기의 리터 계산은 이전글에 있습니다.)

생박테리아란? 물고기들이 싼 분변이나 남은 먹이가 부패되면서 생기는 독성인 암모니아를 아질산으로 바꾸고 아질산을 질산염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거까지는 아니지만 순화시켜주는 것이 박테리아들이라고 합니다.

물갈이제란? 원래 제대로 된 물잡이를 하면 여유 있게 최소 일주일정도는 걸린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고 급하게 염소 날리는 작업할 때 쓰이는게 염소제거제. 염소제거제가 곧 물갈이제입니다.

저는 수돗물을 바로 썼고, 두 가지를 어항 리터에 맞게 적정량을 넣고 두 시간 정도는 여과기를 돌려주며 기다렸다가 구피들을 조심히 넣었습니다.

바닥재도 필요하냐 사람마다 하는 말들이 다릅니다. 하지만 바닥재가 있으면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있는 집이 더 생겨난다고 합니다. 저는 흑사로 선택했습니다. 구피들은 PH중성물에서 사는 물고기들이라 흑사가 중성물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바닥재는 꼭 깨끗하게 씻고 헹굼,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 줍니다.

여과기는 패키지에서 둘 중 고르는 것인데 걸이식 여과기가 부피차지도 덜하며 소음도 적다고 해서 골랐습니다. 스펀지 필터를 빼고 다른 여과재를 넣을 수가 있습니다. 여과기에 뚜껑을 열어 물보충해 주시고 처음에 소리가 커서 놀랬지만 기다리면 물이 돌기 시작하면서 소음은 줄어들고 잘 됩니다. 물 세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구피먹이는 1~2분 사이에 물에 떠다닐 만큼만 소량씩 하루에 2~3번 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먹이투여는 바닥에 가라앉게 되고 먹이가 부패해서 수질이 나빠지며 물고기들한테 매우 안 좋다고 합니다. 가급적 여과기 있는 곳을 피해서 모서리 부분으로 주면 됩니다.

패키지에 같이 선택한 어항 히터기도 달아주고요~온도는 26도가 가장 좋다는데 26도 이하면 빨간불, 26도가 되면 초록불로 바뀝니다. 주의할 점은 히터기 물에서 꺼내실 때 외부온도와 차이 때문에 터질 수가 있습니다. 꼭 콘센트 뽑으시고 10분 뒤에~ 히터기를 꺼내주세요.

그리고 어항에 장식품들을 너무 많이 놓게 되면 꼬리나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장식품 대신 수초를 넣으면 좋다고 하는데 이건 아직 공부 중이라 천천히 도전해보겠습니다. 오늘도 해피구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