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을 1 박하고난 후 점심메뉴를 고민하다가 신랑수업에 나왔었던 맛집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전복솥밥이 참 맛있게 보였었는데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고등어구이도 있길래 바로 찾아가게 됐습니다. 복길은 경주가 본점이고요, 대구에서 2009년부터 성업 중인 조돌해녀가 오랜 기간 연구와 고심 끝에 준비한 전복 솥밥 전문점입니다. 평일 열한 시쯤 넘어서 방문, 대기는 없었네요. 메뉴판이 대문같이 생겨서 아이들이 똑똑~하고 열어보더라고요🤭 저희는 2인세트를 시켜 먹었어요. 지금 다시 보니 메뉴판에 미취학아동 7세 미만 아기밥 서비스 드린다고 나와있네요. 어쩐지~ 그때 유아숟가락, 포크 있냐고 물어봤을 때 아기 식판, 하얀 밥, 김을 주더라고요. 생각지 못한 유아식판에 감동했던 기억이 있는데, 미역국도 작게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