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불필요한 보험을 해약하게 되면서 해약환급금이 들어왔어요. 4개월 전에 해약을 했었고 그 이후에는 언제 쓸지 모르니 예금을 해놨었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 돈은 내 돈이 아니구나. 이유는 간단하죠. 보험이 어렸을 때부터 결혼 전까지, 계속 엄마께서 내주셨으니까요.. 저희 엄마는 그냥 현금으로 돌려드리면 안 받으실 것이 확실하거든요. 그리하여 드디어 예금 플러스 4개월 동안 생활비를 차곡차곡 모았더니 가방 하나는 사줄 수 있는 순간이 생겼답니다. 어떤 가방이 어울릴지 또는 좋아하실지 계속 찾아보는 행복한 고민의 연속이었어요. 그런데..!! 브랜드 고르는 것부터 저한테는 쉽지 않았네요. 저는 명품 브랜드를 잘 모른답니다..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엄마의 첫 명품 입문용 가방은 루이비통이라고 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