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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기다려지는 책, 《할머니와 봄의 정원》글.그림 _ 강혜영

솔리자새봄 2022. 12. 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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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저는 제 이름이 새봄이라 그런지 계절 중에서도 봄이라는 계절을 가장 선호합니다.

오늘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 번 살펴볼까요?

🏷초등교과 연계 : 2학년 1학기 국어 9단원. 겪은 일을 글로써요.
누리과정 연계 : 의사소통 _ 책과 이야기 즐기기

저번달, 윙크북스에서 대여한 책들 중에 사게 된 [할머니와 봄의 정원. 글 / 그림 강혜영] 책입니다. 딸아이가 글자를 어느 정도 읽을 수가 있는데 할머니가 나오고 봄이라고 하니까 궁금해하더군요.

자동차를 타고 어딘가 놀러 간다는 것 자체가 설레죠. 주인공인 설아가 할머니집에 놀러 가나 봅니다.

설아도 봄을 좋아해요. 특히 할머니집에 있는 정원을 보며 봄을 맞이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봄에 볼 수 있는 것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민들레, 진달래꽃, 나비, 제비꽃.. 등등.. 오늘은 가을에 만나게 될 꽃들의 씨앗을 심기로 합니다~^^ 가을이 되면 어떤 꽃들이 자라날지~ 설아는 또 궁금하겠죠ㅎㅎ

오늘은 씨앗을 심고~ 진달래꽃과 딸기를 따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 거예요. 소은이는 이 그림을 보면서 "엄마, 꽃 따도돼?🤔"라고 물어보네요^^ - 할머니꺼라서 물어보니까 해도 괜찮대~ 대신 길에서 아무거나 망가뜨리면 안 된다고 했네요..😂

진달래와 민들레, 나비가 너무 예쁘죠? 진짜 봄을 가득 담은 접시네요~🌸🌼🦋

설아와 할머니가 딸기주스도 만들고~직접 반죽을 해서 진달래 화전을 만들었답니다~^^ 저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소은이가 너~무 부러워하더라고요. 꼭 봄이 오게 되면 경험시켜주고 싶었어요.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주방이 너무 아기자기 예쁘지 않나요.. 갖고 싶은 따뜻한 주방이네요♡)

마지막에는 여유로이 봄을 만끽하는 모습과 진달래 화전의 레시피로 마무리되네요. 소은이가 꼭 할머니집 가서 할 거라고~^^ 할머니집 가면 다 되는 줄 아는 귀여운 소은이의 모습이네요.

그림체도 너무 예쁘고, 평범한 하루를 보내지만 너무 행복해 보이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저도 미소 짓게 되더라고요. 소은이도 저랑 같은 느낌인 건지~ 이 책은 꼭 사고 싶다고 말했어요.

할머니랑 함께여서 더 좋았던 걸까요~? 가족 누구든 함께라면 행복할 것 같아요. 자연을 아끼는 마음도 잊지 않고 가르쳐줄 수 있는 책입니다.

봄이 돼서 화전을 꼭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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