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아이와 가볼만한 가성비 좋은 숙박시설 켄싱턴 리조트 호텔입니다. 솔직히 가격만큼 하는 곳이라서 많은 걸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하실 것 같아요.
여기를 고른 이유 : 집이랑 멀지 않다.
두 가족이 함께 갔어서 더 가성비가 좋았다. 아이들 놀이시설이 충분했다.입니다.
켄싱턴 리조트의 외부 모습입니다. 외부를 보니 오래되긴 했구나 싶었답니다.
팜 빌리지의 모습입니다. 뭐 딱히 갖춰져 있는 것 아닌데 아이들은 동물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신기해하고 좋아하죠.
먹이 주는 것도 자판기로 뽑을 수 있게 해 놨더라고요.
다만, 동물들의 위생이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았어요. 냄새도 좀 나고~ 아이들도 잠깐 구경하고 다시 가보진 않더라고요. 어린 아가들은 좋아할듯.
캠프닉 빌리지로 가시면 바베큐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두 가지의 형태로 나뉘어 있습니다.
테이블은 공간 대여(3만 9천 원인가..)만 해줄 뿐, 고기는 따로 사서 가셔야 합니다.
캠프닉 빌리지에 넓은 놀이시설이 돼있어서, 어른들은 고기 구워 먹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모래놀이터도 있었어요.
캠핑장 같이 생긴 돔 형태의 바베큐장은 새로 생긴 지 2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깨끗하고 관리 잘돼 있었어요.
만족도가 컸던 곳.
여기 주변의 편의점이 보통 우리가 아는 것처럼 맥주 4캔 만원, 이렇게 팔지 않더라고요.
여기서 시켜먹는 게 더 가성비가 좋을 수 있으니 계산 잘해보시고 드시면 될 듯합니다.
햇반은 전자레인지 돌려먹으면 되고 라면은 물 끓이는 기계가 있으니 멀리 가지 않아도 돼서 편했어요.
https://m.kensington.co.kr/rgj/promotion/package_view?seq=H1661233585
저희가 예약한 프로모션중의 캠프닉 빌리지 BBQ입니다. 패키지에 뭐가 들어있는지 상세 내용 참고하시면 됩니다.
날씨도 추워지니까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여기서 먹는 걸 추천드려요. 저녁 되니 쌀쌀하던데 아무래도 안은 바람들을 막아주니 따듯하더라고요.
보시다시피 패키지에 고기 2~3인분을 주는데 옥수수, 통오징어, 소시지, 새우.. 야외에서 구워 먹으니 뭔들 안 맛있겠어요. 전부 맛있었답니다. 웰컴 와인도 먹을만했습니다. (와인을 잘 몰라서 맛을 설명해드릴 수 없네요..)
방 컨디션에 대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경주 켄싱턴 리조트 호텔 자체가 연식이 오래됐긴 했죠. 인터넷에 찾아보니 "너무 노후됐다, 실망스럽다" 등등 말이 많더라고요.
최근 리모델링된 방도 있어요. 저는 가보진 못했지만 사람들의 만족도는 크더라고요. 방 컨디션에 따라 금액대가 달라지는건 당연하고 본인이 감수해야 되는 것도 당연합니다^^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갔기 때문에 코코몽방을 선택했고요, 어린 아가도 있었기 때문에 볼풀장은 먼지나 안전성 때문에 볼풀장 없는 방으로 선택했습니다.
다른 가족과 함께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주 심심함이 없이 잘 놀다 왔습니다.
방도 두 개고 이불도 넉넉해서 크게 불편함 없이 자고 오실 수 있을 듯합니다. (화장실은 살짝 오래됨.. 속닥속닥)
코코몽방도 리모델링한 것 같긴 하지만 최근 리모델링했던 방들과 비교했을 때는 그저 그랬죠.. 아이들 놀기에는 최고.. 1층이라서 부담 없이 놀 수 있었던 게 큰 장점인 듯.
고기를 거의 다 구워 먹고 추워질 때쯤~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또 놀고 너무 가성비 좋게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저희만 갔었으면 조금 비싸다~생각들 수 있지만 두 가족이 같이 갔기에 가성비가 더 좋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네요.
저녁이 되니 더 예쁜 캠프닉 빌리지네요. 평평한 잔디밭이라~어린 아가들이 뛰어다니기에도 위험하지 않아요. 저희 애들도 어느 정도 컸지만 넓은 공간이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하며 마음껏 뛰어놀다 왔어요. 다시 봐도 아기자기한 공간^^
아침이 돼서 조식을 애슐리에서 먹었죠. 애슐리 맛있는 건 다 아시죠. 사실 저는 처음 가봄.. 사진은 없지만 애슐리 때문에 켄싱턴에 머무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아이들 식사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아이들 밥 걱정 없는 것만으로도 조금의 힐링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캠프닉 빌리지에 다녀오시는 것도 아이들은 너무 좋아할 거예요. (애슐리에서 저녁 먹고 있는 몇 아이들이 부러운지 자꾸 쳐다보긴 했어요.)
저는 전체적으로 만족한 경주 켄싱턴 리조트 호텔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리모델링된 방을 가보고 싶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코코 방을 더 선호할 듯..) 엄마의 욕심이겠죠?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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