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술집 맛집 요리주점 [찰랑 달동본점]

오랜만에 자유부인 하고 왔어요. 보통 술집은 월요일 휴무인곳이 많던데 여기는 문을 열었더라고요. 분위기도 좋아 보였어요. 예약도 가능하네요!!^^ 룸식도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이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시켜 먹는다는 우육단을 시켜봤어요. 우육단은 우니 + 육회 + 단새우를 말하고, 우니, 육회, 단새우와 함께 고급 바리바리김에 싸 먹는 요리를 말합니다. 저는 우니를 처음 접해보는데  성게알이라고 해서 비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무 맛이 안 나요. 그냥 풍미를 더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식전에 나오는 누룽지가 있는데 양념이 돼있었어요. 라면 수프를 뿌린 것 같은 짭짤한 맛이었어요. 이것도 술안주로 은근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비가 와서 분위기가 더 좋았어요. 오랜만에 저녁 나들이라서 더 술맛이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좋아하는 지브리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틀어주시니 행복 그 자체인 저녁이었네요.

술맛이 좋아서 안주 하나를 더 시켰는데 인생라면입니다. 아주 자극적인 맛. 토마토 해장라면 진짜 꼭 드세요.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서 고급 라면을 먹은 기분. 9000원 아깝지 않았어요.❤️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014780492/home?entry=plt

찰랑 울산달동본점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