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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불필요한 보험을 해약하게 되면서 해약환급금이 들어왔어요. 4개월 전에 해약을 했었고 그 이후에는 언제 쓸지 모르니 예금을 해놨었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 돈은 내 돈이 아니구나. 이유는 간단하죠. 보험이 어렸을 때부터 결혼 전까지, 계속 엄마께서 내주셨으니까요.. 저희 엄마는 그냥 현금으로 돌려드리면 안 받으실 것이 확실하거든요.
그리하여 드디어 예금 플러스 4개월 동안 생활비를 차곡차곡 모았더니 가방 하나는 사줄 수 있는 순간이 생겼답니다. 어떤 가방이 어울릴지 또는 좋아하실지 계속 찾아보는 행복한 고민의 연속이었어요.
그런데..!! 브랜드 고르는 것부터 저한테는 쉽지 않았네요. 저는 명품 브랜드를 잘 모른답니다..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엄마의 첫 명품 입문용 가방은 루이비통이라고 하더군요. 너무 비싼 브랜드는 제외했고요. 제 예산안에서 살 수 있는 브랜드를 찾아봤고, 그중에서도 루이비통은 엄마의 동년배들이 봐도 아 저거 명품이다 알아본다고 해서요^^ 저도 루이비통 모양은 알겠더라고요🫠. 그리하여 루이비통으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엄마의 가방 사드리기 제일 성공하는 방법은 직접 데리고 가셔서 착용해 보고 고르시는 것이 제일 베스트입니다. 실제로 보면 또 가방은 사진이랑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사람체형에 따라, 취향에 따라 제일 따져보고 살 수 있으니까요. 저는 서프라이즈로 할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민해 두고 찾아봤어요.
1. 엄마가 평소에 무엇을 제일 잘 들고 다니시는지? 예를 들어 가방 크기나 형태?(작은 가방선호 VS 큰 가방 선호, / 토트백 숄더백 크로스백 형태?)
2. 지퍼가 달려있는지? 저희 엄마께서는 지퍼가 있어야 안심이 된다고 가방은 거의 지퍼 달린 것만 갖고 계세요.
3. 수납력은 충분한지? (선글라스, 두꺼운 휴대폰, 간단한 파우치, 장지갑이 들어가는지?)
4.가벼운지? 무거우면 예뻐도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무거우면 손에 착 안 감긴다?^^
5. 엄마의 평소 옷 스타일은? (캐주얼룩 VS 정장, 화려한 옷들을 자주 입으시는지?)
이 모든 것들을 염두에 두니 가방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루이비통 쁘띠뜨팔레인데요. 또 모노그램을 할지 아님 은은한 앙프를 할지? 보통 입문으로 하면 모노그램을 사는데 튀는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앙프(블랙)를 하시더라고요.
앙프는 가죽이라 더 값이 비쌉니다^^ 고민이더군요.. 결국 직접 매장에서 봐야지 궁금증이 풀려요..
구경만 하고 다시 고민하려 했으나 가자말자 여러가지 실물보고 바로 결제.. 해버렸습니다..! 모노그램이 있는 쁘띠뜨팔레 가방으로 말이죠~^^
더 상세한 사진은 엄마에게 서프라이즈 하기 전이라 서프라이즈 선물하고 난 후에 반응과 직접 가방을 들어보신 사진을 남겨볼게요!🤫
그리고 다른 브랜드와 달리 루이비통은 자체에서 카드할인이나 별다른 행사가 없대요. 정가 무조건 주고 사야 되는데, 조금이라도 이득 보시려면 그날 시세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품권샵에서 교환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3% 떼고 이체해 드리면 되거든요? 상품권 사셔서 결제하는 것이 그나마 나아요.
https://saebom3599.tistory.com/m/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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