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크리스마스 멜로디 뻐꾸기시계 / Musical Holiday Cuckoo Clock - #638555

저희 딸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지갑에 열심히 용돈을 모았어요. 코스트코에서 크리스마스 멜로디 뻐꾸기시계를 보자말자 사겠다고 해서 말이죠.

사고 싶다고 하는 것을 다 살 줄 수는 없어요. 6세이기도 하고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금액을 다 모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또 기다려줬어요.

다른 장난감을 사고 싶어 할 때도 "코스트코 산타 시계 산다며~이거 사면 크리스마스 시계를 못사~ 괜찮아?"

물어보면 항상 손에 들고 있던 장난감을 다시 놓고 오는 기특한 소은입니다.. 정말 칭찬해주고 싶고 대견합니다.💕👏👏👏 쉽지 않았을 텐데 너무너무 고맙네요.❤

말이 너무 길었죠.. 제품 구경하러 가볼까요?💁‍♀️🎁

(온라인상에 지금은 제품 검색을 아무리 해도 안 뜨던데..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매하실 수 있나 봅니다. )

낮에 찍어 본 시계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시계는 불빛이 생명이라, 저녁이 돼야 빛을 더 발휘하죠.

저녁에 켜놓고 보니 더 영롱한 시계~^^ 눈이 내리고 있는 작은 마을의 크리스마스를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집에 하나하나 불이 켜진 모습이 참 따뜻해 보이죠?

정각에 맞춰 나오는 병정. 팜파라라~정각에만 나오니까 아이들이 후다다닥 보러 오네요. 귀엽죠.🙊
( 램프 전원을 켜놓지 않으면 정각이 돼도 병정은 나오지 않습니다.)

소은이는 돌계단도 있다며~~ 징검다리와 강물이 흐르는 모습을 한참 쳐다보더라고요~♡

불멍이 아니라 시계 멍~이네요ㅎㅎ 꼭 🌲 트리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시계로 쓸 수도 있으니 실용성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멜로디는 몇 가지 나오고 계속 반복이고요, 전혀 시끄럽지 않고 오르골 같이 살짝 잠도 오더라고요. 소리 조절은 가능하니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충전식이 아니라 어댑터 꽂아야 소리와 불빛이 납니다. 그냥 시계용으로 쓰시려면 시계 뒤에 건전지만 넣고 어댑터 안 꽂아도 됩니다. 혹시, 잠을 자야하는 방에 시계는 비추합니다. 은근히 썰매 타는 산타할아버지가 움직이는 소리가 예민할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멜로디 시계의 마을처럼,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