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가져 온 딸기 모종입니다. 꽃이 폈어요. 딸기를 볼 수 있을까요?

딸이 10월에 현장학습을 갔다가 딸기 모종을 들고 왔었어요. 저는 아이들이 들고 오는 모든 식물이나 동물은 정말 열심히 키워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랍니다. 아이들에게도 작은 것에도 책임감의 중요성을 가르쳐주기 위해서예요.

어쩌다가 물고기도 키우고 있는데 식물도 키우게 됐어요. 🍓 딸기를 키울 때는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더라고요. 모종부터 건강한 것을 선택해야 하는데 딸이 가져온 것은 파릇하니 괜찮았던 것 같아요.

딸기 모종은 사계절 내내 관리하는 방법이 다른데 저는 실내에서 키울 거라 온도는 15~25도 정도가 적당하다고 했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습도나 햇빛양, 통풍을 신경 써야 했어요.

물 주기는 흙이 마르면 마르지 않게만 주었고, 밑에 물이 충분히 빠진 후에 화분 받침대에 다시 놓아주고 햇빛 잘 드는 곳에 놔뒀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일상에 어제 꽃 곤봉 모양이 맺히더니 꽃이 몇 시간 만에 활짝 폈어요. 너무 예쁘더라고요. 딸기의 꽃턱에는 암술과 수술이 있고 꽃잎은 5개가 핀다고 했어요. 꽃 받침이 점점 발달하면서 제대로 된 새콤달콤한 딸기 열매가 되는 거겠죠.❤️

꽃을 본 지 하루가 지난 오늘은 꽃턱의 곤봉 모양이 조금 더 볼록해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지켜보면서 예쁜 말도 해주고 기대도 하고 있어요. 꼭 맛있는 딸기를 먹어보고 싶대요. 저도 열심히 또 공부해서 아이들 기대에 부응해 보도록 노력해보려고 해요. 딸기가 🍓 되는 변화 과정을 한 번씩 글을 올려볼게요!!^^

오늘도 달콤한 하루 되셨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