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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첫째 딸, 그 전부터는 관심이 하나도 없었다가 6세 초 레고 듀플로부터 하나씩 하더니 지금은 하루도 빠짐없이 블럭놀이를 합니다.
처음에는 설명서대로 따라 하며 똑같이 만들기를 했다면 지금은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 창의적으로 노는데 더 많은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끼는 중입니다.
특히 맨 마지막 사진!!!!!!! 옥스포드의 짱구 하우스 블럭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 제가 너무 갖고 싶어서 산 블럭입니다. 다 만드는데 3일 정도 걸렸었고.. 높은 곳 올려놓고 손도 못 대게 했어요. 왜냐하면.. 부서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서요ㅠㅠ 그리고 저의 것인 만큼.. 정~~ 말 소중히 생각했답니다.
블록을 계속하다 보니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났고.. 어느 날 저한테
엄마 저거 부수고 내가 다시 만들어도 돼?😁
아주 해맑게 물어보더군요.. 처음에는 "안돼~엄마 거잖아~ 생각 좀 해볼게~"라고 이야기했어요.
잠들기 전 눈감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듀플로보다 더 세심한 블록을 원하는 것 같아서 폭풍 검색을 엄청했어요. 아시죠? 블럭 진짜 비싸요. 차라리.. 내가 한번 양보하면 돈도 아끼고.. 브릭들도 많아서 표현해낼 수 있는 것들이 많겠다 싶었어요. 대신.."다시 짱구 하우스를 만들지 못해. 괜찮아?" 하니 괜찮다고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소은이의 것이 돼버렸네요.😂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짱구 좋아하시는 분들🙋♀️블록 좋아하는 어른들도 소장하고 싶어 지는 욕구가 생기는 블럭입니다.. 안에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짱구 하우스와 거의 흡사합니다. 없는 게 없어요. 2층까지 다 완성했건만.. 완성본을 찍어놓았어야 하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쉬울 뿐입니다.🤯🤯🤯🤯🤯🤯🤯🤯🤯
저걸 다 부수고 우리 소은이 신나서 만들기 시작^^ 🌈
보시다시피 안에 가구들이나 문 같은 것들도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하고, 브릭들이 충분하기 때문에 표현해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또한 집에 다른 피규어가 많다면 저렇게 다 같이 합쳐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은 놀이 방법이겠죠.👍가격은.. 13만 원 정도. 다른 블럭을 안 사줘도 충분한 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가구들이나 스티커 붙이기.. 이런 것들은 조립을 부모님들이 해줘야 돼요. 번거로운 일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그만큼 혼자서 만드는데 창의 표현은 잘 해낼 수 있습니다.
🏷 블럭 정리함도 인터넷 찾아보니 많더라고요. 정리함이 있으니 아이가 한눈에 보기에도 편하고 정리도 어렵지 않아 하는 것 같아요^^
+추가 사진.
🥳오늘도.. 이렇게 놀았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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